용산 이태원 파운드리 FOUNDRY SEOUL 바이파운드리 BTFOUNDRY :: 이건 프란츠 Egan Frantz, Not Enough Words | 장명식(Myungsik Jang) Surreal Jelly
01
EGAN FRANTZ, NOT ENOUGH WORDS
7 OCTOBER 2021 – 19 DECEMBER 2021
02
MYUNGSIK JANG, SURREAL JELLY
7 OCTOBER 2021 – 19 DECEMBER 2021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223
223 Itaewon-ro, Yongsan-gu, Seoul, South Korea
foundryseoul.net
파운드리 서울 갤러리 1층 입구
전시는 지하 1층과 지하 2층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1층 전시실에서는 이건 프란츠의 조각과 설치, 퍼포먼스적 요소가 부각되는 평면 작업이 순차적으로 소개되며,
2층 전시실에서는 작가가 최근 수년간 몰두하고 있는 추상 회화가 집중적으로 다룬다.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에 그래픽 영상 설치미술
이건 프란츠의 아시아 최초 개인전이다.
언어로 담아낼 수 없는 현상의 본질을 포착하고 표현하기 위한 치열한 사유의 여정을 소개하는 전시.
다양한 매체와 재료, 기법을 아우르는 퍼포먼스, 조각, 인스톨레이션 작품 43점을 감상할 수 있다.
이건 프란츠의 작품 세계의 변화를 연대기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공간의 배치 또한 변화의 기저에서 반복되고 변주되는 규칙이나 모티프를 암시하도록 구성되어 있어 더욱 입체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이건 프란츠의 최근 작품들은 과감한 색채 사용과 추상 회화의 자유로운 붓터치와 배열이 인상적이다.
공간이 넓고 작품들이 큼직하고 컬러감도 좋고 천장을 전부 활용한 바리솔조명(추측)이 과하지 않게 환해서 막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온다.
작품이 바닥에 설치되어 있어 사이를 조심히 지나서 오른쪽 공간으로 이동한다.
작가가 자신의 출발점으로 언급하는 'Untitled'와 샴페인 병과 물이 채워진 6개의 플라스틱 버킷,
공기 튜브로 이루어진 'Bubbles'시리즈가 전시장에 들어서는 관객들을 맞이한다.
밀라르메의 형상시를 "숫자들의 별자리"로 치환한 드로잉 작품과 전시장 전체를
보글거리는 물방울 소리로 채우는 설치 작품은 작가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고 있는 주제인
진리의 은폐성과 신비성을 공감각적으로 풀어낸다.
알루미늄 바게트 팬을 재료로 삼은 조각 작품 'Not yet no longer'과
클리넥스 화장지를 정교하게 이어 붙여 만든 평면 작품 'Diagram Painting #8'
지하 두 개의 층이 트여있어서 공간감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전체적으로 쿨톤이고 스테인리스같은 소재와 콘크리트 마감을 해서 시원하면서 쾌적한 느낌이 든다.
이건 프란츠는 "이 모든 일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다 알지 못하며, 다만 회화가 우리를 데려가는 곳으로 따라갈 뿐"이라고 말한다.
글자들은 뚫려있고 실로 꿰멘것처럼 프리하게 만들어진 작품.
이건 프란츠는 완전히 서정적이고 추상적이며 그 어떤 것도 예측 불가능 하지만 언제나 놀라운 그만의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1층으로 이동하는 통로 계단
바이파운드리는 동시대 예술의 가능성을 확장시키는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도전적인 작업을 소개한다.
서울 기반 미디어 아티스트 장명식의 첫 개인전.
디지털 세계 속,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으로 탄생한 비정형의 투명하고 반짝이는 젤리들의 초현실적인 미감을 선보이는 전시.
춤과 변신의 이야기를 담은 8점의 미디어 아트 작품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즐거움을 선사하며, 동시대 예술의 중요한 장르로 자리매김한 미디어 아트와의 신선한 만남이 될 것이다.
또한, 큐알코드가 인쇄된 스티커를 배부해주는데, 전시장을 가득 채우고 있는 앰비언트 사운드 플레이리스트를 들을 수 있다.
무한반복되는 영상과 중첩되는 소리들은 시공간에 대한 인식과 감각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장명식 작가가 창조해낸 젤리들의 세계에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장명식 전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