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마곡동 서울식물원 Seoul Botanic Park :: 식물원과 공원이 결합된 국내 최초의 보타닉 파크 ‘공원 안의 식물원’
주소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161 서울식물원
운영 시간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 : 연중무휴
주제원(온실, 주제정원)
평시(3~10월)동절기(11~2월)
09:30 ~ 18:00 ( 17:00 매표 마감 ) | 09:30 ~ 17:00 ( 16:00 매표 마감 ) |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온실 및 주제정원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은 상시 무료 개방)
(대인) 19세 이상 65세 미만 : 5,000원 | (청소년) 13세 이상 18세 이하 : 3,000원 | (소인) 6세 이상 12세 이하 : 2,000원 |
http://botanicpark.seoul.go.kr/
서울식물원은 식물원과 공원이 결합된 국내 최초의 보타닉 파크로, 런던의 큐 왕립식물원,
싱가포르의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등을 벤치마킹하여 ‘공원 안의 식물원’을 컨셉으로 2019년 문을 열었다.
한국정원
사람과 자연의 관계 맺음을 배우는 곳으로 자리매김하는 서울식물원.
식물 세계를 증강현실로 체험해 볼 수 있는 VR/AR 체험관도 있다.
‘12개 도시의 이야기’를 주제로 구성되어 있는 온실은 한강을 낀 서울처럼 큰 강 유역에서 번성한 도시 12곳을 선정했다. 화려한 식물이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 아니라 각 도시를 대표하는 꽃과 나무를 보며 자연스럽게 동선이 이어지는 데는 온실의 독특한 형태가 영향을 주었다. 주요 식물 옆에는 문학 작품이나 역사 속 일화를 담은 안내판을 설치해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있다.
서울식물원의 미덕은 무엇보다 ‘맥락’을 고려했다는 점에 있다.
들어서면 보이는 호수원의 평화로움, 굴곡진 주제정원의 자연스러움 등은
마곡평야의 역사와 땅의 기억을 되살리려는 조경가의 손에서 태어났다.
조경을 맡은 감이디자인랩 정우건 소장은 마곡평야에서 농사짓던 사람들이 가장 큰 정원사라고 생각하고,
원래 땅의 경관을 새로운 풍경을 만드는 기준으로 삼았다.
예전 마곡평야 레벨로 낮춰 조성하고 옛날 시골 마을에서 흔히 보던 나무를 심었다.
한국 고유의 지형이 담겨 있는 주제정원은 ‘치유의 정원’과 전통정원 양식을 간직한 ‘사색의 정원’,
공기의 흐름에 따라 미묘한 소리와 질감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식물들로 꾸민 ‘바람의 정원’등 8가지 테마로 이루어져 있다.
정우건 소장은 사람이 살기 좋은 터에 마을이 들어서는 것처럼
서울식물원도 꽃과 나무들이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김찬중 건축가의 디자인과 삼우의 실시설계로 온실이 탄생했다.
흔히 돔 형태의 온실은 중앙 높은 곳에 눈에 띄는 식물을 배치하는데
하나의 중심과 주변으로 뚜렷하게 구분이 되고 마는 구조다.
건축가는 온실을 오목한 형태로 만들어 가장자리를 더 높아지게 했다.
가장자리가 높아 시선이 자연스럽게 밖과 연결되어 관람객은 더 풍부한 시각적 경험을 할 수 있다.
온실은 실제로 접시처럼 빗물을 담아낸다.
비가 오면 경사진 천장을 타고 가운데로 흐른 물을
코어 부분에서 모아 우수처리를 거친 뒤 조경용수로 재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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