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Kim Tschang-Yeul Art Museum Jeju :: 빛과 그림자가 공존하는 미술관 | 제주와 물방울 화가 김창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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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Kim Tschang-Yeul Art Museum Jeju :: 빛과 그림자가 공존하는 미술관 | 제주와 물방울 화가 김창열

by MIVERSE 2021.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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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Kim Tschang-Yeul Art Museum Jeju :: 빛과 그림자가 공존하는 미술관 | 제주와 물방울 화가 김창열 

 

 

 

 

 

 

 

 

 

매체와 물방울

 

출품작가김창열전시의도소장품 기획전 <매체와 물방울>전은 김창열 화백의 작품 중

물방울에서 회귀로 넘어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는 신문지를 바탕으로 그린 물방울을 주목하여 선보인다.

 

전시내용1970년 초, 프랑스 화단에 처음 등장한 김창열 화백의 물방울은

시대에 따라 적지 않은 변모를 보이는데, 가장 현저한 변화의 시도는 문자의 등장이다.

 

1975년 <르 피가로>지에 물방울을 그린 작품은 여백을 시각적 한계 이내에 내포하기 위해

신문지를 매체로 삼았고, 이후 문자가 구체적으로 등장하였다.

 

 

 

작품수 23점

주최 및 후원 제주특별자치도

전시장소 1 전시실

전시기간 2020 - 09 - 01 ~ 2021 - 02 - 28

 

 

 

https://www.instagram.com/kimtschangyeulartmuseum/

 

http://kimtschang-yeul.jeju.go.kr/kimArt/mainView.do

 

 

 

 

물방울 화가로 불리는 김창열 화백의 작품을 모티프로 설계된 '김창열미술관'은 건축가 홍재승이 설계한 건물이다.

크고 작은 블랙큐브 공간이 기하학적으로 배치되어 내, 외부가 단순하면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준다.

전시장 이동하는 동선에서 마주한 어두운 길 속 작은 빛줄기들

큐브 형태의 콘크리트 공간으로 이뤄진 길은 빛과 그림자를 만들어내고, 명암의 대조를 극대화한다.

이러한 긴장감이 만들어내는 웅장함과 엄숙함은 인간에게 깊은 몰입감을 주고 집중력을 높여준다.

이로 인해 작품에 더 눈길이 가는 것 같다. 

 

 

김창열의 작품세계

 

"

물방울을 그리는 행위는 모든 것을 물방울 속에 용해시키고

투명하게 '무'로 되돌려보내기 위한 행위이다.

 

분노도 불안도 공포도 모든 것은 '허'로 돌릴 때

우리들은 평안과 평화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혹자는 '에고'의 신장을 바라고 있으나 나는 에고의 소멸을 지향하며

그 표현방법을 찾고 있는 것이다.

"

 

김창열

 

 

물방울의 변주 전시 설명

 

"김창열을 길어 올리는 우물"

 

김창열 화백이 1957년부터 2013년에 이르기까지 그의 대표작품 220점을

제주특별자치도에 무상 기증하여 세워졌다.

 

 

김창열미술관은 김창열 화백이 일생동안 일궈온 그의 작업과 사유,

삶을 더 많은 사람들이 만나고, 경험하고, 향휴하도록하는 종합예술공간이 되고자 한다.

 

김창열의 예술세계가 한국 근현대 미술사와 세계 미술사의 

큰 흐름 속속에서 어떠한 자취를 남겼는지를 연구하여

이를 맥락화하고 전시로 엮어내어 김창열 예술의 가치를 재발견해 나가는 한편,

김창열 미술이 지닌 다양한 가능성도 전시를 통해 제안한다.

 

 

제주와 김창열

 

제주도민들의 배려로 세워진 김창열미술관인 만큼 공공 전시공간으로

제주와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긴 공간.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은
빛과 그림자가 공존하는 김창열 화백의 물방울 작품을 모티브로 빛의 중정과 각각의 방들로 구성된 독특한 미술관이다.

회귀 Recurrence 시리즈

송판 무늬 노출콘크리트와 검회색의 외벽이 인상적이다.

자연스러운 질감이 주는 따뜻함과 검정색, 콘크리트가 주는 차가움이 절묘하게 섞여 있다.

작품을 보존하기 위해 미술관의 특성상 창을 최소화하여 절제되고 묵직한 매스감을 느낄 수 있다.

 

 

김창열미술관도 하나의 물방울이 되어 인위를 자연으로 돌려 보낸다.

미술관을 상공에서 내려다보았을 때 보이는 그리드 구조를 갖춘

건축물의 모습은 '돌아올 회 回'를 형상화하고 있는 것이다.

 

오름과 같이 융기되는 지형과 건물의 내외부를 입체적으로 연결하여

인위적인 공간인 미술관이 자연으로 스며 들어가도록 했다.

 

낮게 드리워진 미술관은 캔버스의 표면처럼 미술관을 관람하는

모든 이들의 자유로운 상상이 펼쳐지는 배경이 된다.

 

입구에 위치한 입체 물방울 전시 작품

세월의 흐름에 따라 색은 바래고 이에 비친 물방울의 색 또한 붉은 색으로 변화하는 것을 감상할 수 있다.

시간이 흘러감에 따른 빛의 변화와도 닮아 있다.

 

김창열 화백의 작품이 담고 있는 예술적 철학을 입체적인 공간으로 표현해낸 건축가의 노력이 느껴진 공간이다.

공간마저 작품인 종합 예술의 총체라 할 만 하다.

김창열(金昌烈, Kim Tschang-Yeul, 1929년 12월 24일 ~ 2021년 1월 5일)은

초기에는 추상화 위주였으나 1972년부터 물방울이라는 소재를 다루면서 '물방울 작가'라고 불리기 시작하였다.

 

대중적인 인기와 함께 대한민국 내 및 해외 미술계에서도 미학적 논의와 관심을 불러 일으켜 한국 현대미술의 큰 획을 그었다고 평가받는다.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은 동서양의 가치를 구현한 물방울 작가 김창열 화백의 정신을 기리며,

김창열 정신과 관련된 작가 및 후대 작가의 주제기획전시를 통해 현대미술을 연구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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