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 스페이스비이 갤러리(Space B-E Gallery) :: B-E's 50th Exhibition & Pop-up store | Part 1. 고독을 즐길 수 있는 조력자_Sip of Wine, A Text to Read, Jazz & Part 2. 테이블 위 나의 소우주_책과 차 그리고 함
"Beside with... Part 1. 고독을 즐길 수 있는 조력자"
Directed by @spacebe_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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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멀어져야 하는 상황 속에서 우리는
아이러니하게 사물과 더욱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늘 존재하고 있었던 사물에 대한 뜻밖의 애정 어린 시선이 생겼다고 할까?
그 사물에도 적당한 공간이 생긴다면......
이런 재미난 상상은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고 재미나게 만들어줄 것 같다.
평범하여 지나쳤던 사물과 고독을 즐기는 시간을 Part 1에서 선보인다.
"
고독은 함께 놀기에 제일 좋은 친구다.
대개는 혼자 있는 때가 유익하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도 같이 있으면 금세 지겨워진다.
나는 고독만큼 마음 맞는 친구를 만나본 적이 없다.
우리는 방구석에 혼자 있을 때보다 바깥에서
사람과 부대낄 때 더욱 고독을 느낀다.
어디에서 무엇을 하건 생각하거나 일할 때는 늘 혼자이지 않은가?
"
- 고독의 발견, 헨리 데이빗 소로우 -
고독을 즐길 수 있는 조력자
- Sip of Wine, A Text to read, Jaz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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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lace : Space B-E 갤러리 4F
✔ Period :
Part 1. 고독을 즐길 수 있는 조력자 Aug 4 ~ Aug 21, 2021
Part 2. 테이블 위 나의 소우주 Aug 27 ~ Sep 15, 2021
✔ Creators :
김남희, 김대성, 김동해, 김미혜, 김은주, 김준수, 류연희, 박성욱, 박수이, 백경원, 서신정, 안나리사 알라스탈로, 양유완, 유남권, 윤세호, 윤여동, 윤태성, 이윤정, 임태희디자인스튜디오, 조현영, 최경덕, 최희주 / WACELLO, TWL
✔ Program : Pop-up store "Beside with…" (Space B-E 갤러리 3F)
*Part 1, Part 2는 다른 키워드의 전시로 참여작가 및 작품이 상이합니다.
@be_archived
http://www.spacebe.co.kr/html/
전시공간 B-E 에서는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 중인 8명의 Creators (사진, 미디어, 회화, 디자인, 건축)에게
“How do you define habitat?”란 질문을 던지며 첫 번째 전시를 시작한다.
B-E 는 Becoming* 이라는 생성 철학의 고찰에서 출발하였으며,
전시공간 자체는 변화하는 실체로서 다양한 특성의 패러다임을 담아낼 수 있는 대안적 공간을 구현하고자 한다.
건축, 디자인, 순수미술의 경계를 한정하지 않고,
교류를 통해 다양한 영역들 간의 새로운 관계 생성을 추구한다.
전시공간이 있을 거 같지 않은, 건축자재 시장이 밀집된 논현동 골목 한 켠에 전시공간이 계획됐다.
장소가 가지고 있는 특징에 대해 생각했고, 거기에 모이는 사람들에 대해 탐구하기 시작했다.
우리가 살고 일하며 몸담은 이곳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져다줄 수 있을까?
*becoming: 사전적 의미로 “철학에서, 사물이 어떤 상태로부터 변하여 다른 상태로 됨을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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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고독을 즐길 수 있는 조력자
Aug 4 ~ Aug 21, 2021
류연희 작가
"
재료를 두고 수많은 대화를 합니다.
'강하거나 부드럽거나'
...
재료의 힘을 강하게 가해 만들었다기보다는 마치 가죽을 재단하고
이어 부치는 과정에서 부드러운이 느껴 집니다.
...
이것은 내가 재료를 대하는 태도에 관한 것인데
오랜 기간 금속을 다루며 강하지만 부드러운,
차갑지만 따뜻함에 대한 반전의 매력을 작품에 담아왔습니다.
"
최희주 작가
"
전통 천연 섬유인 모시, 삼베, 무명 등을 소재로
마음이 쉬어 갈 수 있는 오브제.
일상의 소품들을 짓고 있습니다.
매일의 산책 중에 만난 꽃, 열매, 나무...
등에서 영감을 받아 계절을 집안에 두고
즐길 수 있는 자연의 오브제 작업과
전통 천의 아름다운 결이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여백과 질감을 살린 삼베함, 차도구 등을 만들고 있습니다.
"
박성욱 작가
"
작업 과정에서 나타나는 흔적은 기억됩니다.
흙을 만난다는 것은 새로운 여정의 시작입니다.
숙성하고 반죽하는 과정은 손끝의 감각으로 마무리됩니다.
...
화장토로 분장을 하는 과정은
찰나의 조각과 같습니다.
그날의 습도, 바람의 흔적, 화장토를 머금은 중력이
한자리에 놓이게 됩니다.
...
과정이 만들어낸 흔적을
나는 기억합니다.
"
김미혜 작가
"
...
그는 차분하고 섬세한 선과 유기적 곡선을
조형적 언어로 취하여,
공간에 조용한 여백을 얹어주는
명상적인 오브제를 만듭니다.
지역의 흙, 자갈, 미네랄들을 직접 채취하여
작업에 포함시키는 과정을 통해,
흙의 물성을 탐구하고 창작 전 과정에
더 깊이 참여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
백경원 작가
"
작가는 흙을 손으로 쌓고 꼬집어
형태를 만드는 핸드빌딩 기법으로 그릇과 오브제를 만듭니다.
작업에 들어가기 전 하나의 단어를 떠올리고,
그것이 불러 일으키는 심상을 몇가지 기하 도형의 조합,
혹은 구상적인 형태의 추상화로 표현합니다.
...
핸드빌딩 작업의 즉흥적이고
직관적인 특성에 따라 종종 예상치 못한
결과물을 얻기도 합니다.
"
이윤정 작가
"
'관점의 변화'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낯선 것들을 친근하게 또는
가까운 것들을 멀리 바라보며
변화된 시각적 요소를 개념적인 작업부터
물성이 있는 입체, 공간 등에 대입하여 표현합니다.
"
"
내게 고독은 꽃만큼이나 달콤했다.
나는 끝없는 평원에 앉아 고독을 즐겼고,
그것을 깊이 들이마셨다.
내게 고독은 케이프코드에 흔하디 흔한 원귤 나무보다
훨씬 가치있는 약이었고,
난 그것을 오랫동안 그리워했다.
"
- 일기, 헨리 데이빗 소로우 -
최경덕 작가
"
우리는 늘 사물에 둘러싸여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물을 둘러싸고 있는지
사물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건지
그 경계가 애매모호 해지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합니다.
그러한 경험을 하게 될 때면 익숙한 사물에게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 순간을 담아보려 한 것이
이 조형물의 시작입니다.
여러가지 형태의 조형물이 중첩되어 하나의 조형물을 이루고,
그것으로 인해 여러 공간들을 만들고자 의도했습니다.
...
무형의 공간들이 서로 이어짐과 끊어짐을 반복하여
하나의 공간을 이루는 상황에서
늘 익숙하게만 여겨졌던 사물의
새로운 모습을 찾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
Part 2.
테이블 위 나의 소우주
Aug 27 ~ Sep 15, 2021
책과 차 그리고 함
윤현상재
윤현상재는 1996년에 설립한 수입 건축자재 회사입니다.
세계의 타일 시장을 선도하는 최고급 이태리 타일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트렌드를 충족시킬 수 있는 중국 타일을 주로 취급하고 있으며,
핸드메이드 타일, 빅 사이즈 타일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전시, 판매하고 있습니다.
https://booking.naver.com/booking/6/bizes/456308
Address
서울특별시 강남구 학동로26길 14 윤현상재빌딩 3,4층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132-22번지)
3,4F Younhyun Bldg. 14, Hakdong-ro 26-gil,
Gangnam-gu, Seoul, South korea
Opening Hours
TelMON - FRI 09:00 - 18:30 / SAT 09:00 -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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