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잠실 롯데뮤지엄(Lotte Museum Of Art ) :: 드리머, 세시 사십오분 [DREAMER, 3:45am] 공감각적 미디어아트 사운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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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theless, We Keep On Dreaming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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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뮤지엄 LOTTE MUSEUM OF ART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타워7층 롯데뮤지엄(에비뉴엘 6층)
2021.09.30 THU - 2022.01.02 SUN
월 - 일 (Monday - Sunday)
10:30 am - 19:00 pm (입장 마감 18:30)
· 입장은 18시 30분까지만 가능합니다.
성인(만 19세 이상) 18,000원
청소년(만 13-18세) 15,000원
어린이(만 4-12세) 10,000원
만 4세 미만 : 성인 동반 입장시 1인 무료
· 청소년의 경우 학생증 및 증빙서류 필참
· 사운드 효과가 있는 전시로 방문시 이어폰 필참
· 오디오 가이드는 무료로 제공되며 전시 관람 당일에만 전시장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QR코드)
· 라커(짐 보관소) 있습니다
· 예매 티켓 제시 시 주차 할인
· 당일 전시 티켓 소지자 10분당 200원 | 최대 4시간 4,800원
(오전 10시 - 오후 8시까지 10분당 500원)
관람 문의 1544-7744
주최 롯데문화재단, LG전자
주관 롯데뮤지엄
협력 인터파크
후원 미디어 ㅣ 네이버
협찬 엔제리너스, 아시아나항공
@lottemuseum
Website
네이버 예약 링크
- 10명의 아티스트들이 선사하는 꿈의 공간으로 초대합니다 -
롯데뮤지엄은 현대 시각예술의 다양한 변주로 구성된 공감각적 전시 [dreamer, 3:45am]를 진행한다.
현시대를 사는 우리는 매 순간 자기 존재를 증명하는 사회, 도시 안에 있다.
자신이 속한 환경, 타인의 시선, 제도 등의 무게는 우리가 꾸는 ‘꿈’의 자리를 무겁게 짓누른다.
꿈꾸는 시간조차 허용하지 않는 이 시대에 아티스트들의 시선으로 창조한 예술작품을 통해 꿈의 공간으로 관객을 안내한다.
공간이 하나의 예술이 되는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현대미술작가와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션 10팀이 참여해,
음악을 매개로 다양한 시각예술을 공간에 담아낸다.
우리의 감각은 익숙한 음악, 공간, 냄새 등을 통해 그 상황과 장소를 기억하고 그때의 감정까지 이끌어낸다.
빛과 음악, 퍼포먼스가 주는 시각·청각적 자극을 통한 공간의 몰입은 각자의 이야기를 투영해내어 가장 깊은 내 자신과 마주하게 한다.
이러한 자극을 통한 감각의 확장은 꿈의 길을 실현시킨다.
‘꿈’을 주제로 5개의 공간으로 풀어낸 [dreamer, 3:45am]전은 영국을 대표하는 미디어 아티스트그룹 UVA와
현대미술을 이끌고있는 국내 작가 패브리커, 사일로랩, 스튜디오 아텍, 국내 뮤지션 코드 쿤스트, 페기 구, 윤석철,
프랭킨센스, 임용주, 그리고 현대무용그룹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참여해 현대미술의 경계를 허물고
새롭게 선보이는 예술적 경험과 영감을 선사할 것이다.
현대미술과 음악으로 풀어낸 꿈의 다양한 형태는 무한한 예술적 창조력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꿈을 다시 그려 나갈 수 있는 영감을 일깨우고,
아티스트들이 전하는 위로와 쉼은 우리의 지나온 삶을 돌아보는 순간을 제공할 것이다.
새벽 3시45분, 누군가는 꿈을 꾸고 누군가는 꿈을 그리는 이 시간을 넘어
끊임없이 치열한 우리 모두에게 용기와 응원을 전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을 꾸길 바란다. Have Good Dreams!
INTRO
dreamer, 3:45am 전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우리는 매 순간 자기 존재를 증명하는 사회, 도시 안에 살고있습니다.
자신이 속한 환경, 타인의 시선, 제도 등의 무게는 우리가 꾸는 '꿈'의 자리를 무겁게 짓누릅니다.
꿈꾸는 시간조차 허용하지 않는 이 시대에 아티스트들의 시선으로 창조한 꿈의 공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자, 꿈 꿀 준비가 되셨나요?
MEDIA
패브리커 Fabrikr '꿈의 형태'
꿈은 어떤 모습일까요?
패브리커가 구현하는 꿈은 중첩된 곡선으로 만들어진 비정형의 원 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중심축이 기울어진 좁은 통로를 지나 마주하는 꿈은 높고 낮음을 가늠하는 직선이 아닌 점차로 영역을 확장하는 곡선의 형상입니다.
곡선을 멀리서 바라보면 평면의 원으로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갈수록 시간과 과정에 의해
켜켜이 쌓인 입체 구조를 띄며 관람자의 시선에 따라 다른 형상으로 존재합니다.
패브리커는 손으로 빚은 비정형의 원 구조를 통해 비교할 수 없고,
결론 지을 수 없는 '꿈의 형태'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SOUND
코드 쿤스트 Code Kunst '통로 Passage'
통로는 각기 다른 사람이 각자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길목에서 느끼는 불안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곡은 다양한 형태와 질감의 발자국 소리와 소음, 그리고 반복적인 신호음은 시간제한이 걸려있는 듯하 느낌을 주며
특유의 이질적인 사운드와 함께 불안감을 조성합니다.
곡의 후반부에 등장하는 단조로운 피아노음은 코드 쿤스트가 꿈을 향했던 첫 발자국을 의미하며,
건반을 처음 사서 눌러봤을 때의 기억과 생경함을 담고있습니다.
두번째 곡 flowar는 flower(꽃)과 war(전쟁)의 합성어로 꿈의 양면성을 표현합니다.
처음 꿈을 마주하고 달려나갈 때의 미약한 개인의 시작과 꿈을 좇는 과정의 복합적인 감정을 곡에 풀어내고 있습니다.
곡은 도입부와 후반부로 갈수록 음악의 구성이 바뀌며, 꿈을 좇는 과정에서 갖는 행복한 감정과
그 과정에서의 무게감과 책임감도 존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flowar는 꿈의 시작은 아름답지만 그 끝이 결국 완벽한 행복을 가져다 주진 않는다는 꿈의 두 얼굴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MEDIA
UVA(United Visual Artists) 'Vanishing Point 소실점'
Vanishing Point는 원근법을 이용해 공간을 재정립하고 새로운 세계를 구현합니다.
UVA의 프로그래머블 건축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로 비롯된 이 작품은 레온 바티스타 알베르티, 레오나르도 다 빈치,
알브레히트 뒤러의 스케치에서 영감을 받아 빛의 환영을 실재하는 하나의 물질로 만듭니다.
Vanishing Point는 하나의 소실점에서 생겨난 공간 안에 빛이 분할되며 기하학적인 구조와 건축적 구성을 그려냅니다.
허공에 고요했다가 다시 활발한 리듬감으로 움직이는 변칙적인 빛의 줄기는 보이지 않는 환영의 공간을 재현해,
어떠한 장벽도 없고 시간도 멈춘 영원한 사색 속 끝없이 펼쳐지는 꿈의 빛을 표현합니다.
SOUND
페기 구(Peggy Gou) 'Green Light 그린라이트'
페기 구는 꿈꾸는 자들을 위해 그린라이트를 밝힙니다.
Green Light는 일렉트로닉, 하우스댄스 기반의 곡으로 몽환적이고 강렬한 리듬은 한계 없는 긍정의 에너지를 표현합니다.
당신은 안전하다는 신호이자 긍정의 의미인 그린라이트는 포기하지 않고 꿈의 세계로 나아가는 이들에게
길잡이로서 멈춰있던 감각을 깨우고 현실의 한계를 넘어 무한한 자유를 선사할 것입니다.
페기 구는 다채로운 선율과 리듬이 가득 채워진 공간을 통해 꿈을 현실로 이끌고 단지 꾸는 것이 아닌
이룰 수 있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든 이들에게 사랑과 자유, 희망의 메세지가 담긴 그린라이트를 전합니다.
MEDIA
사일로랩(SILO Lab) '윤슬 Yoonseul'
윤슬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라이팅 인스톨레이션 작업으로,
빛이 물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을 나타내는 순우리말입니다.
사일로랩은 윤슬의 빛을 프랭킨센스의 사운드와 함께 재해석합니다.
윤슬은 단순히 모방한 알고리즘 신호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자연이 가지고 있는 풍경 그 자체를 구현하여 마치 꿈결 같은 아름다움을 표현해 관람객의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윤슬은 자연을 바라보며 인간이 느끼는 복합적인 감정을 이끌어내고,
일렁이는 물과 그 위에 펼쳐진 빛으로 가득 찬 공간은 바쁜 삶에 지쳐 마주하지 못했던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는 내재된 여러 감정과 기억, 그리고 잊었던 꿈들을 상기시킴과 동시에 짧지만 깊은 쉼과 위로를 전합니다.
SOUND
프랭킨센스(frankinsense) '윤슬 Yoonseul'
'윤슬'은 앰비언트 사운드 기반의 정적인 곡입니다.
물과 빛의 잔잔한 일렁임을 표현한 이 곡은 시각적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며 우리 내면의 감정을 이끌어냅니다.
곡의 도입부는 '윤슬'로 표현해 사색을 통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확장하여 솔직한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게 합니다.
두번째 곡인 'Ripple'은 알앤비곡으로 '윤슬'의 연장선임과 동시에,
물과 빛의 유기적인 관계를 꿈에 빚대어 표현합니다.
몽환적인 선율은 단순히 보고 듣는다는 행위를 넘어 현실을 벗어나 쉼의 공간에 우리를 존재하게 합니다.
싱어송라이터 페이버(Faver)의 목소리는 부드러운 쉼과 위로, 그리고 꿈꾸는 이들을 위한 메세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MEDIA
스튜디오 아텍(Studio ARTECH) 'Gong: Touch, Beginning, Journey'
스튜디오 아텍은 무의식 속 펼쳐지는 꿈을 주제로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서 유영하는 무한한 꿈의 내러티브를 전개합니다.
이번 작품은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해 직접 변화되는 꿈의 공간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관객의 손끝으로 시작되어 사람들의 모습이 수많은 입자들로 표현되며,
형태가 일그러지고 사라지거나 나타나면서 관람객 스스로 꿈의 여정 속에 있는 것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이번 작품은 과거, 현재, 미래의 다양한 장면과 욕망, 망각 등
모든 감각적 요소가 혼재되어 있는 초현실적 세계로 관람객을 초대합니다.
스튜디오 아텍은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통해 그래픽을 생성하고 실시간 배치를 통해
꿈의 무한한 여정을 시시각각 전환되는 유체적 입자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표현합니다.
다양한 심상이 혼재된 꿈의 여정을 떠나는 첫 걸음, 관람객의 손짓은 자신만의 꿈을 그리게 됩니다.
SOUND
윤석철(Yun Seok Cheol) '몽상가'
'몽상가'는 가끔은 나의 의지대로 계획이 되지만, 대부분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펼쳐지는 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곡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통해 예전 그 장소, 그 사람과 다시 마주하게 하기도 하고, 알 수 없는 곳으로
모험을 떠나게도 하는, 카메라조차 허락하지 않는 영원한 망각의 여행인 꿈을 표현합니다.
윤석철은 잠들기전 들었던 음악이 꿈 속으로 이어져 여러 화면으로 이어지고 전환되는 장면을 청각적 심상으로 그려냅니다.
음악을 매개로 꿈의 내면을 이끌어낸 다양한 내러티브는 음악이 이끄는 대로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입니다.
Dreamers
United Visual Artists(UVA) / 페기 구(Peggy Gou) / 패브리커(Fabrikr) / 코드 쿤스트(CODE KUNST) / 사일로랩(SILO Lab.) / 프랭킨센스(frankinsense) / 스튜디오 아텍(Studio AR+ECH) / 윤석철(Yun Seok Cheol) /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Ambiguous Dance Company) / 임용주(Lim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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