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무이림[無以林]
주소 : 충남 태안군 소원면 대소산길 350-87
문의 : 041-673-3587 (am.10 - pm.7) 수요일 제외
Check in : 16:00 pm
Check out : 11:00 am
기준 2인, 최대 2인
(와이파이, TV 제공되지 않음)
인스타그램 @muirim_
웹사이트 http://muirim.com/
오늘 소개해드릴 공간은 작년 2020년 12월 초에 다녀온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무이림'입니다 :)
전 객실 독채형 호텔로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오롯이 나를 위한 힐링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느끼는 여유로움에 이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SNS에서 예약이 어렵기로 유명했고, 주말 예약은 더 힘든 편이었는데..
치열한 도전 끝에 성공한 예약이어서 더 소중했던 '무이림'입니다.
Loby
무이림의 로비는 동양의 선을 상징하는 대나무로 만들어진 공간으로 동양적이면서도 모던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중앙에 있는 중정덕에 실내 어디서든 창을 통해 대나무 정원을 볼 수 있었고 낮에는 햇살이 실내를 수놓아 아름다웠던 공간입니다.
체크인 시간 맞춰서 정문을 오픈해주시고 로비 대기실에 간단한 다과와 차도 준비되어있어 좋았습니다.
제 9 객실
머무른 객실은 대나무 진입로 끝에 신비롭게 숨겨져 있는 객실이었어요.
숙소의 가장 남쪽 절벽 끝에 위치해서 독보적인 경관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탁 트인 경관을 위해 조경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공간에서 모든 피로를 해소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내원 <內園>
독립된 공간으로 이뤄진 객실 속 정원은 숙소의 주변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주변 자연과 이질감없이 어우러져 눈이 편안했고, 세련된 느낌도 받았어요.
비움의 미학을 중심으로 설계된 객실에 머무르면서 절제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오감으로 느낄 수 있었어요.
좌식 의자에 앉아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내면에 집중하게 되는 공간이었습니다.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조도는 공간을 더욱 멋스럽게 보여주었어요.
욕탕
객실 안 대나무 정원과 가까이 위치한 욕탕에서 창을 통해 시간에 따라 변하는 자연을 반신욕과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침실부터 욕탕까지 창 너머로 보이는 뷰가 정말 최고였어요.
베딩도 다녀본 숙소들중에서 정말 편히 잤어요.
객실 선택하는게 고민이실텐데 도움을 드리자면,
1~3 객실은 숙소 초입이기도 하고 광활한 바다가 아닌 논,뚝이 조금 걸친 뷰일 것 같고,
4~9 객실은 간조,만조 시간이 있지만 갯벌로도 충분히 아름답고 바다와 갯벌 뷰 전부 잘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오롯이 무이림에서
시간 여유가 있다면, 꼭 무이림의 구석구석을 다녀보기를 추천합니다.
숙소 외에도 근처 산책로, 카페, 티룸, 쉼터(누정, 원지) 등이 잘 마련되어 있어
시간과 장소에 따라 무이림의 다양한 색을 마음에 담아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여행은 모든 세대를 통틀어 가장 잘 알려진 예방약이자 치료제이며 동시에 회복제이다 "
by Daniel Dr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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